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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동영상 추가 수정_ 경험 lv 100/새로운 공격병 조합 _ Clash of clans

경험 lv 100/새로운 공격병 조합 _ Clash of clans


어제 lv4 용이 나왔다고 혼자 즐거워 할 즈음…


게임의 경험 레벨이 100을 찍고 있었다.


처음 시작 할 때는 뭔지도 모르고 막 올려야 할 것 같은 숫자였지만 알면 알수록 뭐 하나 필요 없는 게이지.


그게 100씩이나 되고 만 것이다.


작년 10월 이 게임을 처음 시작 했을 때 세계 탑 랭커들의 경험 레벨이 60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수준을 이미 훌쩍 넘어서 두 배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이지의 상승은 건물, 무기등의 업과 클랜원간의 도네이트 등 게임 내에서 뭔 일을 하면 그에 해당하는 보상을 해주고 각 레벨의 숫자에 X50포인트를 채우면 다음 레벨로 진행을 하게 되는 구조다. 레벨 100에서 101로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100X50인 5,000포인트를 얻어야 한다는 뜻.


솔직히 lv100. 부끄럽지.


나이 먹고 게임을 얼마나 붙잡고 있었으면 저런 랩에 도달을 하겠느냔 말이다.


그 동안 게임에 소비한 시간을 다른 일에 투자 했다면? 뭔가 하나 해내고 말았겠지.


하지만!


그 많은 시간을 이 게임이니까 쏟아 부었지 공부를 하라고 했어 봐라. 어림도 없지.


그니까 재밋게 실컷 해 놓고 이제와 부질 없다느니, 시간이 아깝다느니 하는 바보짓은 말기로 한다.


얼마 전 타운 홀을 lv10으로 올려 놓고 빠듯한 삶의 탈출구를 찾아 보려다 차라리 트로피 지역을 높은 곳으로 옮겨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듣고 야금야금 트로피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빈 집만 보면 왠지 마인과 콜렉터만 거둬 들이고 싶고 해서 며칠이 지나도 랩 2천에 도달이 안됐는데 결국 그것도 어제 올려 놓고 말았다.


당연히 이곳엔 풍부하게 자원을 가진 유저들이 대거 몰려 있다. 20/20만 정도는 흔하고 25/25도 꽤 보인다. 그러나 그게 다 내 것이 아니니 문제지 그래서 뭔가 다른 해결책을 찾으려다 새로운 병사 구성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오늘부터 한 동안 시험해 볼 유닛의 조합은 벌룬과 그 분(?).


벌룬은 이 전에도 도네이트를 위해 상당히 많은 양을 뽑아 봤고 그러다 남으면 미친 척 배틀에 동원해 봤는데 이건 한마디로 모 아니면 도인 유닛이다.


타겟 특성이 디펜스 건물 우선이라 벌룬이 게임 끝까지 살아 남는다는 것은 모든 방어 무기를 싸그리 잡고 자원 건물만 거둬들이면 된다는 뜻으로 벌룬이 압도적일 수 있다면 게임은 퍼펙트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초반에 제압 당하거나 한다면…


그지 되는 거지.


병력 단위가 5이기 때문에 10개의 벌룬은 아처 50마리에 해당하는 만큼 약한 내구력을 가지고 위자드 타워등에 단체로 당하거나 한다면 남아 있는 전투 병력이 별로 없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벌룬은 구성상의 문제도 있다.


경험적으로 공중 유닛과 지상 유닛의 조합은 초 강력의 대명사 드래곤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적진에서 가동하지 않던 방어 무기의 참여만 높이면서 공략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소위 몸빵 역할도, 자원의 획득도 해 주지 못하는 벌룬은 지상병과 비슷한 타격을 받으며 허무한 거품처럼 사라져 간다.


결국 가장 흔히 쓰이는 지상군 조합이 에어 디펜스를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로 만들었다면 이번에 시도 되는 새로운 조합도 어떤 방어 기제는 날로 먹고 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벌룬미니언.


둘 다 공중 유닛으로 이 조합의 경우 캐논과 몰타르가 불능에 빠지고 그 수적인 크기만 해도 타운 홀 lv10일 때 캐논 6개, 몰타르 3개가 방어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실제로는 그라운드로 세팅 된 엑스 보우도 대상이 되므로 그 이상이다.)


특성과 파워가 달라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겠지만 전체 방어 무기의 개수가 대략 30개 남짓 인 것을 보면 그 비중이 무시 할 수 없을 정도임을 알 수 있다. 


*머 이건 lv100 기념 스냅 샷. -_-;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이 보입니다. 아이폰은 pc 화면 보기로 전환을 해야 크게 보일겁니다.


세부적 구성은 대략 아처30, 고블린30, 벌룬16, 미니언40정도로 매번 유닛의 숫자를 맞추는 것은 아니고 +-5정도의 편차가 있다.


투입 순서는 만만한 곳에 ㄱ 자 모양으로 벌룬 투입, 고블린으로 재빨리 백업, 눈치를 살피다가 중앙에 다다랐을 즈음 월브와 아처로 최종 백업.


공략 포인트는 위자드 타워의 레벨이 4이하. 엑스 보우의 그라운드 세팅 정도만 보고 배틀을 개시 하는데 지금까지 몇 번의 전투로는 만족할 만한 결과의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지상병 조합으로 공략이 가능하던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상대를 요리 할 수 있고 진영 중앙 까지의 진출이 손쉬워 자원의 획득(특히 다크 엘릭서)이나 타운 홀의 파괴율이 높다.


단점으로는 병력의 생산 속도가 이전의 지상병 조합에 비교해서 두 배 정도. 자원의 지출은 다크 엘릭서를 제외하고도 30%정도 늘었다.(하지만 1회 배틀에서 얻는 평균 자원량이 많이 늘었고 다크 엘릭서의 획득도 좋은 편이다.)


그래도 댓번 전투 해 보고 마음이 들떠 이 조합이  갑이요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며칠 더 플레이를 해 보며 살펴봐야 할 일...


타운 홀의 랩 업으로 게임이 어려워지며 결국 공략에 짱구를 굴려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 작금의 현실은...


대략 즐겁다. 으핫핫!


추가: 벌룬과 미니언의 공격 동영상




벌룬18과 미니언65. 온리 공중 유닛 어텍 로그로 지상병을 라인 업에서 완전히 빼 봤습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현재로선 가장 파워풀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어텍 로그에서도 보셨겠지만 25/25이상의 유저를 대상으로 공략을 하는데 만약 지상병만의 구성이었다면 저 수준의 방어를 뚫고 자원을 모두 획득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유저들은 엑스 보우를 그라운드로 세팅한 상태로 지상병을 대비한 방어를 구축 해 놨고 방문자들은 대부분 봐도 못 먹는 상태라 제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죠. (동영상 속의 마을은 lv3 엑스 보우 1기가 에어 & 그라운드로 세팅이 되어 있지만 완전히 중앙이 아니면 충분히 극복 가능 합니다.) 


현재는 지상병 방어에 초점을 맞춘 진형이 상당히 많습니다. 먹을 거리가 많다는 소리죠.


보셨듯이 대부분의 전투를 70%이상의 파괴율로 승리하게 되므로 트로피 사냥에도 유리하고 진영 중앙 까지의 진출이 손쉬워 다크 엘릭서의 확보도 쉽습니다.


단지 단점이라면 공격병을 준비하는 시간이 50분 가량으로 긴편인 정도.


걱정 했던 다크 엘릭서의 소비는 얻는 것도 많기 때문에 패쓰.


그 외엔 상당히 만족스러운 조합 입니다.


타운 홀 lv9이하라면 지상병만의 파밍이 아직은 답입니다. 


하지만 공략의 차원히 확 달라지는 lv10 이라면 한번 시도 해 볼만한 구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