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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저씨의 마인크래프트 _ 광산 _ Minecraft _ Minecraft PE #6 아저씨의 마인크래프트 _ 광산 _ Minecraft _ Minecraft PE 조금 더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침대를 마련 하기로 했다. 뭐에 쓸지도 모르면서 모아뒀던 양털과 있던 목재를 엮어 침대를 만들어 놓고 해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잠에 든다. 사실 침대는 이 세상에서 밤을 빨리 보내주는 중요한 기능적 역할을 한다. 마크 안에서의 하루는 낮 10분, 밤 10분 총 20분의 시간인데 그 중 좀비가 출몰해 외부로 나가지도 못하고 방안에 콕 박혀 있어야 하는 지루한 밤 시간을 한방에 해결해 준다. 아이디어 참 좋다. 마치 실제의 수면 시간도 한 순간 지나가듯 이 세상 안의 잠도 비슷한 느낌이다. 오랜만에 살아보는 자연 순응적 삶이다. 해가 떨어지면 바로 잠에 들고 해가 뜨면 일어나 먹고 살 궁리를 ..
#4 아저씨의 마인크래프트 _ 건축 _ Minecraft _ Minecraft PE #4 아저씨의 마인크래프트 _ 건축 _ Minecraft _ Minecraft PE 그 후로 약 1개월 후...... 난 이런 짓을 하고 있었다. 나의 평화로운 세상 Alda 대부분 지역을 개발지구로 지정, 모든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거대 복합단지 건설에 매진...... 안전제일...... 품질제이...... 공정제삼...... 공기단축......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PC용 마인크래프트는 건축을 돕는 플러그인들이 다수 있었고 그 툴을 사용했다면 손쉽게 원하는 건물을 만드는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PC버전은 커녕 PE를 잡고도 끙끙거리는 아저씨 입장에서는 멀고도 먼 나라 얘기였을 뿐이다. 막상 해 보면 별 일 아닌 간단한 패치 작업이라도 하기 전에는 떠올리기만 해도 피곤하니까. 아저씨 스피릿이란 일단은 ..
#1 아저씨의 마인크래프트 _ 시작 _ Minecraft _ Minecraft PE #1 아저씨의 마인크래프트 _ 시작 _ Minecraft _ Minecraft PE 솔직히 처음엔 그냥 그랬다. 잘 알아보기조차 힘든 그래픽과 왠지 쉽지 않을 거란 느낌. 그래서 Minecraft PE 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버전은 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구석탱이에서 자리만 차지한 채 방치되어있었다. 구입을 망설이지는 않았다. 항상 앱 스토어 상위를 꾸준히 지키는 베스트셀러 항목은 무조건 구입하고 보는 버릇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너 달 쯤 숙성을 시키고 있던 어느 날. 버려도 한번은 해보고 버리자는 기분으로 조물락거려 본다. 뭔지도 모르면서 서바이벌은 무서워서 피하고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아무래도 크리에이티비티하지 않겠냐(?)는 근거 없는 추측을 하며 월드를 만들었다. 뙇! 뭐냐? 나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