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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박스형 좌식 테이블 _ 목공 _ DIY


박스형 좌식 테이블 _ 목공 _ DIY


시작은 역시 마르지 않는 재료 75x15 나왕 마루재

간단한 접성만으로 판재 만들기를 시작했고, 다음은 작은 공구통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작업의 처음부터 뭘 만들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목적의식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한다.

얼만전 캠핑에서 돗자리 위에 앉아서 바닥에 뭘 놓고 먹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캠핑용 좌식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다.



적당한 높이와 넓이 그리고 수납이 가능한 구조. 예쁘기까지 하면 좋겠지만 그건 작업을 하면서 눈치를 보기로하고 

며칠을 뚝딱거린 끝에 완성.





며칠을 뚝딱거린 내용


박스를 2단으로 분리 할것인가 말것인가?

직소 하나로 45도 맞춤을 하며 계획된 크기를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

깊은 상자를 만들것인가? 아니면 높이 75미리를 포기하고 다리를 만들것인가?

싱크대 경첩? 내부 경첩? 외부 경첩? ㄱ자 경첩?

쇼바를 달것인가?

수성 스테인? 유성 스테인?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 만들고 나서 스케치업으로 복기를 해본다.




사족.


말이 계획이지 모르는게 많은 입장에서 계획은 별 도움이 안 된다.

작업 과정 중 안 중요한게 없겠지만 마무리는 정말 중요하다.

직소로 각도 컷팅을 하면서 오차 범위를 1mm 안쪽으로 줄였다.

이건 아니다 싶다면 그건 200% 아니다.


스케치업 파일도 있으니 구경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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