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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트로피 지역 오르내림 _ 공략 _ Clash of clans

트롭지역 오르내림 _  공략 _ Clash of clans


어느새 한 달쯤.


막판에 티끌 모아 불러들인 다섯의 빌더들이 하나 둘 놀기 시작했고 결국 레브러토리의 병사 업까지 며칠을 놀게 되는 사태가 발생 했다.


원인은 뻔하지 모.


빌더에게 돈을 쥐어 주며 일을 시킬 여력이 없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가장 쉬운 랩업 대상 방어 건물은 lv12로 진행해야 하는 캐논으로 이게 640만의 골드가 필요하다.


어쩌다 간신히 맞춘 자금으로 랩업 하나 걸어주면 그 다음엔 빈털털이가 되서 며칠을 끙끙대야 다른 하나의 랩업 비용을 댈 수 있게 되는데 영 만만치가 않다.


그렇다고 다섯 명의 빌더를 모두 놀린다는 것은 존심이 허락을 안 하고….


어쩌다 보니 게임에 내가 끌려 다니는 형상이 되고 만 것이다.


분명하고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트로피 지역을 충분히 낮추고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며 히어로와 스팰의 동원을 최소한으로 줄이다 보면 훨씬 많은 배틀을 벌일 수가 있고 자원도 그만큼 쌓일 것이다.


근데 그게 귀찮아서 현재의 방어력으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트롭 지역에 안주 한 것이 타성을 불러왔다.


자원 대는 모습이 마치 카드 돌려 막기 하는 듯 불안한 게임 속 삶을 살다가 그제 트롭을 내리기로 했다. 한 5백 미련 없이 털어 버리고 크리스탈 1부 리그부터 등반을 시작 하는데…


몇 달 동안 본 기억이 없는 빈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원도 그런대로 풍부하고 무엇보다 딱 벌미만 가지고 공략이 가능한 곳이 많다. 필요 할 때는 히어로 둘 중 하나로 충분하고 라이트닝 스팰도 초반에 몰려 나오는 클랜 병력에 하나면 그만이다.


당장 필요 했던 200만을 그날로 보충해서 셋 중 마지막 엑스 보우의 lv3업을 시작하고 오랜만에 널널한 배틀을 즐기는데 오늘까지 이틀 동안 골드로 350만을 벌어 들였다.

 

공격 로그


방어 로그


타운 홀 랩 9 였던 시절이야 350만쯤 한 두어 시간 붙자고 있으면 쉽게 벌었지만 마스터 리그에서 그 숫자는 절대 녹록한 숫자가 아니다.


경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스터 3부에서 보너스가 7만5천, 2부에서 9만, 1부에서 10만인 것이 그냥 별 의미 없이 많이 주는 것이 아니란 것을 느끼실 것이다.


배틀 한판에 들여야 하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은데다 그러다 보니 무엇 보다 배틀을 이어 갈 수 있는 시간 운용에 답이 안 나온다.


히어로의 랩이 19, 20인 지금 배틀에 동원되어 완전히 맛이 간 히어로가 회복 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각각 2시간 12분과 16분.


벌미는 20/70을 불러내는데 40분이면 되지만 히어로의 지원을 받으려면 1시간 30분을 그냥 넋 놓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보통은 이때 게임을 나간다. 한참 뒤에 들어와 보고 공격을 받아 쉴드가 걸렸다면 그냥 걸린 채로 두고 다행히 아니라면 한판 더 하는 식이다.)


게다가 라이트닝을 전부 소진 했다면 2시간 반이 필요 하기도 하다.


그냥 들어가지 그러냐고?


그냥 들어가면 자원,  보너스 모두 못 얻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상대가 40/40이면 뭐하나? 


잘못 덤비면 3/3도 못 건지고 돌아올 확률이 꽤 높은 지역이다.


그럼 계산은 이렇게 뽑히지. 


한판 전투에 동원한 자원은 엘렉서 21만. 다크 770.


번 자원은 개뿔, 돈 잃고, 멘탈 털리고, 무엇보다 시간 잃고….


사실 이 모든 문제는 젬질만 하면 깨끗이 해결 되긴 하지만 그건 말년에 방정이라 못하겠고 ㅋ


암튼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시 예전의 너구리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ps: 요즘 얼큰한 너구리 왜 그렇게 맛있는 거죠? 우와! 새삼 느끼는 미친 맛이예요 ㅋㅋ



한줄 요약


기 승 전 너구리...



이왕 시작한 게임 적어도 남 만큼은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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