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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타운 홀 랩업의 득과 실 _ Clash of clans

타운 홀 랩업의 득과 실 _ Clash of clans


각자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의견이 분분한 이슈 중에 하나 이지만

나름 객관적으로 득과 실을 따져 보면 뭔가 선명해 지지 않을까 싶어 또 한 자락 깔아본다.


만약 트로피 레이스 중이라면 이 글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그저 빠르게 타운 홀 레벨을 올리고 높은 방어를 갖춰서 좀 더 까다로운 모습으로 방문자를 맞이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하니까. 하지만 파밍 유저라면 도움이 될 만도 하다 어쩌면 그 동안 채워지지 않는 빈 스토리지를 바라보며 느꼈던 무력감을 일신 할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좀 더 높은 수준의 방어, 공격 형태를 구축 할 수 있다.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유저에게서 자원을 획득하기 힘들다.


복잡한 듯 하나 의외로 간단하기도 한 COC답게 득과 실은 사실은 저게 전부라고 봐야 한다.


이해가 쉽도록 타운 홀 lv9 상태의 극단적 득실을 먼저 가상해보면


누군가가 걸어준 쉴드를 보기만 하면 바로 풀어 버리는 괴짜 유저가 아니라면 하루에 받을 수 있는 공격은 많아 봐야 3~4회. 

보유 자원은 많은 편이고, 방어가 무척 약해 매번 스토리지 손실 맥시멈까지 잃는다 해도 가끔 접속만 한다면 3~4회에 자원당 60~80만/1일 이 전부이다. (이렇게 잃기도 쉽지 않다.)


이외의 손실로는 상처 난 자존심 정도.


하지만 타운 홀 lv9에서 갖출 수 있는 초급 병력의 최고 레벨인 바바 lv6, 아처 lv6, 고블린 lv5, 월브 lv5, 자이언트lv6 정도라면 몇 십만의 자원은 10분만 배틀에 투자해도 벌어 들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버는 자원이 잃는 자원의 몇 배 정도면 운용에 별 문제가 없다.

참고: 가장 빠르게 자원을 늘리는 방법


또 다른 이득으로는 게임을 활기 있게 만드는 요소로 클랜에 강력한 병력을 지원 할 수 있게 되는 점도 있다.


쉽게 말해 전체, 장기적으로 가장 많은 자원을 가장 쉽게 확보 할 수 있는 타운 홀 레벨은 초급공격병력의 레벨이 정점에 이르는 lv9이고 그 수준에 있어야 확보한 대량의 자원을 규모 있게 사용할 사용처가 다양하게 생긴다.


방어는 방어일 뿐 자원을 벌어 주는것은 결국 공격이다.


이외로 풍부한 자원과 3~4명의 빌더가 올리는 테크트리는 그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안락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런 의문도 들 수 있다.


Q: lv7 상대와의 획득율이 90%에서 50%로 떨어져 자원의 확보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A: 아니다. 아직 lv8도 남았다. 그들은 lv7의 반가운 기부자들만큼이나 많다.


Q: lv6이나 lv7 상대가 날 공략하고 150%~200% 자원을 가져가지 않을까?


A: 성급한 현질로 주위의 아무것도 안 돌보고 타운 홀 랩만 올린 경우가 아니라면 2랩이상의 상대 진영은 공략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타운 홀 lv10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


이전의 포스팅에도 다뤘지만 이건


어느 날 대리에게 부장 자리를 준대서 멋모르고 덜컥 받았는데 월급은 반쯤 줄어들고, 회사는 집에서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교통비는 두 배 오르고, 내가 부릴 사람은 날 부리던 괴팍한 과장인거다.


털끝 하나의 성장 없이 타운 홀 lv9에서 이미 최고의 레벨에 다다른 병력을 동원하여 더 높은 수준의 방어를 갖춘 유저를 상대 해야 한다는것은 분명히 악재이다.


특히 lv9에서 엄청난 돈을 지불해 가며 벽의 업그레이드를 착실히 진행 중 이었다면 그냥 lv9에서 충분하다 싶을 때까지 머무는 것이 현재로선 답이다.



이왕 시작한 게임 적어도 남 만큼은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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