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엘릭서 유감 _Clash of clans
새로운 자원인 다크 엘릭서와 함께 바바리안 킹과 아처 퀸이 등장하던 1월 10일 업데이트 후 한달 하고도 열흘이 다 돼가는 현재.
아처 퀸의 등장을 위해 모은 다크 엘릭서의 양이 4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림에 보듯이 골드는 스토리지 수용 크기를 넘어서 파밍을 해봐야 담을 여유도 없고 일꾼은 쉬는 상태로 바뀌는 가장 빠른 빌더가 8시간 뒤에나 가능하다.
정말 현질 확 해버리고 맘 편하게 일요일을 즐기고 싶은데 그건 존심이 있어 못하겠고 될대로 돼라고 오프를 하자니 그 동안 파밍으로 약탈을 당해왔던 자원의 주인들이 리벤지를 학수고대 하고 있을것이 분명하다.
내가 때리긴 싫고 누군가 살살 때려 주기를 기도하며 권투를 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처음에 예측 했듯이 다크 엘릭서의 수집량은 하루 평균 1,000 정도 였다.
막대한 양의 엘릭서를 지불하며 다크 엘릭서 드릴의 랩업을 해도 초반 레벨은 거의 티가 안나고 게다가 다크 엘릭서를 노리는 유저들은 모두 라이트닝 스펠을 맞춤으로 들고 다니는 상황에서 파밍이 아니면 1,000 벌고 2,000 빼앗기고 다시 1,000 돌려 받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추가: 그래서라도 다크 엘릭서 파밍 전쟁에서 중간이라도 가려면 라이트닝 스펠과 스펠 팩토리의 랩업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날 침범한 상대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이때다 싶을 때 4발 딱 드리고 아디오스 하는게 갑.
4만 모으기도 이리 벅찬데 아처 퀸의 랩업을 한다???
난 못할것 같다.
결국 내 입장에서 보면 1월 10일 업데이트가 순정 유저와 현질 유저의 갈길을 구분해 주는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 중에는 쉬운 길도 너무 길게 남았고 여전히 이 게임은 흥미진진 하다.
임요환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 그저 동네 PC방서 잘하는 횽아로 남으면 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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