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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파밍 _ 진영 분석 _ Clash of clans

파밍 _ 진영 분석 _ Clash of clans


파밍을 다니며 상대를 선택 결정하는 이유를 확실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돔을 잡겠다고 바다에서 민물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 봐야 한낱 게임 따위를 뭐 대단한 계획과 의지를 가지고 할 필요까지야 없지만 

이미 발을 들여 놓은 상태라면 적어도 남들 만큼은 해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파밍시에 상대 진영을 바라 보는 시각에 대해 궁리해 본다.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약탈 산책을 다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은 마을을 발견 했다 치자.

화면 하단 리스트의 병력을 가지고 어쩔 것인가?


1. 자원량을 보고 놀랜다.

2. 가슴을 진정시키고

3. 다 부셔서 몽땅 먹어버리겠다는 맘으로 달려든다.


당연히 100% 깨면 저 많은 자원을 모두 차지 할 수 있겠지만 

내 경험로는 저 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이 진영을 100% 깬다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가장 큰 이유로. 병력의 조합이 몰타르에 취약한 구성이고 

둘째, 병력을 집중해 뚫고 들어가도 진영 중앙 몰타르의 신속한 파괴를 장담 할 수 없다.

세째, 이 진영의 9시방향 화력은 내가 가진 병사로는 제압 할 수 없어 보인다.


만만한게 3시 방향이긴 한데 성벽을 깨고 들어갈만한 3시는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몰타르2기에 중첩 노출되는 상황에 빠지고.

타운홀 까지 들어가려면 병사들의 집중이 필요해서 다른 방향 공격에 자원을 할애 하기는 어렵겠고...


결과를 예측해 보자면 저 구성의 병사로는 3시의 마인과 함께 캐논 2기, 센터 스토리지까지의 파괴가 아마 최선일 것이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공략을?


이전 글을 읽어본 분이라면 이 글의 시작에 감을 잡았겠지만 이 진영의 가장 큰 단점은 저 많은 자원량에 있다.

적의 침범 시 각 스토리지 자원 손실량은 25%에 최대 199,000. 그럼 각 자원당 최소 12만 정도의 자원을 마인과 콜렉터에서 획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인, 콜렉터 개별적으로 2만 정도의 손실 대상이 되고 있는 상태이니 손실율 50%로 따지면 각각 4만의 자원이 담겨 있는 셈이고 그 정도의 자원이라면 상대인 Poon은 13시간 이상 온라인 접속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각 스토리지를 보면 자원이 거의 바닥 상태이다.

거의 모든 자원이 마인과 콜렉터에 있다는 의미.


센터의 스토리지 까지 들어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진 것이다.

무조건 마인과 콜렉터만 공략.



진영 중심의 타운홀과 스토리지는 전혀 안 건드리고 병사의 사용도 최소한으로 줄이며 바바, 아처, 고블, 월브만 사용

실제로 마인과 콜렉터만 공략 할 요량이었다면 아처만으로도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예의상 승리 전투로 마감하기로 했다.



이 전투의 공격 결과 리포트를 보자면 자원당 3만 정도씩을 남기고 모두 획득했다.


Poon의 스토리지에는 각각 12만의 골드와 엘릭서가 있었고 마인과 콜렉터 12기에는 각각 약 10만씩 보유.

그러니까 30시간을 넘게 접속을 끊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Muchas Gracias P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