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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비교 _ 정비 팁 _ 벅어솔트 _ Bug a Salt 2.0 Lawn & Garden _ 소금총 _ 파리총 _ 해충 박멸

소금 비교 _ 정비 팁 _ 벅어솔트 _ Bug a Salt 2.0 Lawn & Garden _ 소금총 _ 파리총 _ 해충 박멸



일단 비교를 위한 글이니 이 총의 최초 소개 포스팅은 이쪽으로


http://pop1012.tistory.com/266



몇 주 정도 사용을 해보니 왠지 화력이 점점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단순히 입자가 굵은 소금이 좀 더 강한 힘을 가지고 날아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몇 가지 복병이 있었다.


우선 입자가 굵은 소금은 입자가 고르지 못하다. 때문에 소금이 장전되는 과정에서 통로를 막는 일이 발생한다.


둘째, 산탄으로 타겟에게 피해를 입혀야 하는데 고루 퍼져나가질 못하니 조밀한 탄군을 이루지 못한다.


셋째, 이미 총에 들어 있는 소금을 빨리 소모하지 못하면 소금이 수분을 흡수해 피스톤 안으로의 공급률이 현격히 떨어진다.


세번째 문제는 모든 소금의 문제이겠지만 굵은 소금이 이 문제를 발생시킬 여지가 많다. 


피스톤 안으로의 유입이 원할하지 못하니 소금통에 한 번 채운 소금을 소비하기 위한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제원으로는 한 번 충전에 50회 정도의 발사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실제로 굵은 소금의 경우 100발을 쏴도 모두 소모되지 않는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MORTON 소금 (그냥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소금이다)


단순하게 미국에서 만든 총이니 미국 소금을 써야 하지 않을까란 해괴망측한 추측으로 구입.


737g에 2,000원이 조금 넘으니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솔직히 맛도 상당히 좋다.



이전 사용했던 굵은소금과 MORTON 소금




왼쪽이 구운 소금, 오른쪽이 MORTON 소금




제일 궁금했던 거리별 탄착 실험



결과는 사진이 잘 보여 주고 있다.


우선 직진성이 많이 향상 돼서 1미터 거리에서도 15Cm안에 거의 모든 소금이 집중 된다.


중간 단계인 70~40Cm는 예상 했던 그대로이고


20Cm. 지름 약 1Cm 원형으로 구멍이 났다.


결론은 미국 총은 미국 소금을 사용하는 걸로 (꼭 MORTON일 필요는 없다 맛소금도 비슷할 것 같다.)

     


정비 팁: 


소금은 수분을 쉽게 흡수해 소금 통과 피스톤 안에 붙어 원할한 흐름을 방해한다. 발사되는 소금의 양이 너무 적다고 느껴질때는 약간의 정비가 필요하다.


1. 남은 소금을 모두 털어내고 과감하게 소금통에 물을 2/3정도 붓고 장전과 발사를 반복해 물을 모두 소비시켜 남아 있는 소금을 녹여 배출 시킨다.


2. 소금 통의 덮개를 열고 중앙의 핀을 몇 차례 눌러 본다. 그리고 장전 된 상태(노즐이 위로 옴)로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몇 분 쐬어준다.


3. 마지막으로 소금 통이 빈 상태의 총을 몇 번 발사 시켜 수분이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것을 확인한 뒤 반나절 정도 건조한곳에 그냥 방치한 후 사용하면 총의 컨디션이 새것처럼 돌아온다.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길다면 소금을 모두 털어 버린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