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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트롭 레이스의 살쾡이 _ Clash of clans

트롭 레이스의 살쾡이 _ Clash of clans


게임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성취감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하는 플레이가 있다.


공방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한의 효과를 뽑아내는 살쾡이 같은 유저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언젠가는 크게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기막힌 상술로 판매하는 슙셀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은 플레이어겠지만 우리(특히 젬질을 안 하려 애를 쓰는)는 그런 유저의 행태를 살펴보고 우리의 위태로운 주머니를 더욱 견고하게 움켜 쥐고 있어야 하겠다.


언제 어떤 글에선가 말했듯 이 게임의 커다란 즐거움은 어떻게든 유저의 지갑을 열려는 슙셀과 어떻게든 지갑을 사수하며 남들 만큼은 즐겨 보려는 알뜰한 유저와의 처절한 배틀이기도하니까...


이 유저의 플레이를 한번 예측해 보자



초기에 젬으로 병력의 생산과 랩업을 최고 수준으로 맞추고 바로 트로피 레이스이에 뛰어든 경우로 보인다.

이 유저가 속한 클랜인 Kings landing은 월드 랭킁 수위에 속한 최강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얼마전 벌미로 개인 월드 랭킹 1위에 올랐던 gregsan74가 속한 클랜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아이디는 바로 gregsan74의 부캐라고 강하게 의심하는 바이나 뭐 그딴 건 맞춰도 상주는거 아니니 패스...


아마도 방어 수준 때문에 잃는 트롭은 최소화 했겠고 버는 트롭은 동 트롭대 최대 일 것이다. 방어는 무조건 잃지만 온라인이 대부분이라 다른 유저들이 침범할 기회를 잡기 어렵고, 잃는다 해도 어쩌다 생기는 방어승 때문에 생기는 ‘자원 잃고 무쉴드 재앙’도 없으니 연이은 방문으로 2중 손해가 없다.


어쩜 이런 방법의 플레이는 완벽한 트로피 지향 레이스에서는 가장 현명한 방법 으로 보인다.

엄청난 노력이거나 거액의 현질로 최고의 방어를 갖추고 3천이 넘는 트롭대에서 방어승을 기대 하다가 보란듯이 깨지고 화병에 몸져 눕기 보다는 깨끗히 한판 내주고 자신의 공격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방법으로 상당한 트롭대를 유지하는 이 유저의 플레이는 ‘COC는 이런 게임이다’ 라는 것을 보여 주는것 같아 솔직히 좀 통쾌하기까지 하다.


이것도 언제 어떤 글에선가 말했듯 ‘방어는 방어일 뿐 공격이 먹고 사는 열쇠 인것이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방어의 역할이나 의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짜릿한 즐거움, 가끔가다 얻는 트롭 때문에 생기는 멘탈의 강화와 치유 정도는 있겠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플레이어가 저 방법을 따라하기는 위험해 보인다.

우선 초반 랩 탈출이 쉽지 않을테고 무엇보다 로그인 시간을 정말 일처럼 꾸준히 유지 해야 하는 부지런한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트롭대에 위치한 다른 유저에 비교해 적은 양의 젬을 소비 했을 뿐 일반적인 유저의 현질에 비하면 여전히 현찰이 많이 들어갔거나 들어갈 구석이 많아 보인다.


어떤 유저는 트로피의 증가가 이 게임의 목표이고 또 어떤 유저는 자원을 편히 모으는 방법으로 현질의 유혹을 떨치고 안락한 플레이를 이어가기를 원한다.


길을 가는 방법도 가야 할 목적지도 서로 다르지만 이 게임이 그 둘에게 똑같이 요구하는것은 어이없게도 


근면과 성실이다.


이 근면 성실함은 현실에서 나이 들어 철 없는 겜 보이 아저씨가 될지언정 안락하고 신나는 플레이를 보장한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근면 성실 하게 플레이를 하냐 하면...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 휴가를 떠나 환상적인 낙조속에서도 쉼 없는 열정으루다가.....


......


 -_-;



이왕 시작한 게임 적어도 남 만큼은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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