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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슬롯 머신과 COC _ Clash of clans

슬롯 머신과 COC _ Clash of clans


적절한 보상과 적당한 지루함, 그리고 미려한 그래픽까지 게임으로 사람을 미치게 만들 대부분의 요소를 갖춘 COC는 플레이를 거듭 할수록 슬롯머신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특히 많은 자원을 찾아 무한 서치 모드로 피 같은 골드를 소모하고 있는 중의 느낌은 정말 슬롯머신의 플레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도박사의 오류에 빠져 다음 서치에서는 분명 대박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 섞인 즐거운 지루함… 은 헛소리고 정말 서치가 길면 대박은 나온다. 


안 나온다면???


..........



..........


그럴리가 없다.


다만 시간을 좀 죽인다면 자원을 꽤나 모을 수 있다는 것은 슬롯 머신에 비해 COC가 그나마 친절한 편인거지.


그런데!


만약 이 게임에 현찰을 붓기 시작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지금까지 일 년여에 걸쳐 끊임없이 숨차게 확장 되어온 게임 속 요소들의 랩업을 젬이란 타임머신으로 극복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트롭대가 높아지면 흔한 배틀 하나에도 젬을 소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바.


결국 현찰로 해 낼 수 있는 한계는 어디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각종 건물과 공격병등 한번 지르면 그나마 영구적인 랩업에 현찰이 사용되는 경우 뒤늦게 게임에 합류한 유저나 조급증에 빠진 유저라면 상당한 효과가 보장 된다고 볼 수 있다. 오늘 소개된 유닛의 확장 랩을 그날로 따라가 그날부터 사랑하는 멤버들에게 풀랩 병사를 선사 할 수도 있고 스파이크가 박힌 몰타르를 최초로 보유해 멤버들의 인사를 받는 것도 솔직히 즐거운 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배틀에 사용되는 현찰의 경우는 유닛의 생산 시간을 줄이는데 사용되고 그러다 보니 도네이트 요청 시간을 줄이는데 사용되고 또 그러다 보니 스펠 생성 시간을 줄여야 하는 등 짧은 시간에 상당한 양의 현찰이 소모적으로 소비 되고 마는 무서운 빨대 역할을 한다.


게다가 이렇게 공을 들인다 한들 트롭이 원하는 위치까지 오른다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빠른 공격은 아무래도 서치를 충분히 하지 못할 여지를 남기고 결국 그 끝이 뼈아픈 패배일 것임은 누구나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쯤 되면 현찰을 배틀에 사용하는 행위는 슬롯머신의 그것과 뭐 하나 다를 게 없어지고 만다.


천천히 신중하게 펼치는 플레이는 승리의 밑거름이 되어 현질의 유혹을 떨칠 꽉 찬 스토리지 라는 밑천을 만들어 준다.


어느 정도 돈을 들여 게임을 쉽게 풀어 나가는 것이 무조건 지양해야 할 행위는 아니다.


큰 돈 아니고 재밋자는데 까짓 몇 푼 질러서 안락하게 게임을 풀어나간다면 당장 부서져 날아가려는 맨탈을 붙잡을 수도 있고 어쩌면 이 악마 같은 게임에서 좀 더 빨리 해방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확실히 알고 발을 들여야 그 몇 푼의 값어치를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플레이는 전통적(?) 자린고비 타입으로 천정에 벌룬을 매달아 놓고 배틀 때 마다 한번씩….. 


?? -_-;


행복한 플레이가 되시길…


최근 9월 3일에 있었던 Ver.5.2 업데이트 "Village Edit Mode"는 가이드 북의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큰 이유로는 별반 크게 바뀐 내용이 없기 때문이고 작은 이유로는 제가 좀 게으릅니다.

물론 이 다음 업데이트에서 모든 내용을 반영하여 새로운 가이드 북으로 업뎃 드리겠습니다.


용서 하소서


그리고 아직도 구형 가이드 북을 보시며 속았다며 제 탓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첩보가 접수 되었습니다.

현재 가이드 북이 Ver.4.120이 아니신 분들은 제게 꼭 이메일 주소를 전해 주십시오.


새걸로 물어드립니다.



이왕 시작한 게임 적어도 남 만큼은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완전 추천 드리는 제가 만든 전자책

크래쉬 오브 클랜스 가이드 북 


좀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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