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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Clash of clans

트로피 2,600, 2,700의 차이 _ Clash of clans


트로피 2,600, 2,700의 차이 _ Clash of clans

 


아마도 이 차이로 벌룬, 미니언 조합이 다다를 수 있는 일반인(?) 수준의 한계점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둘의 차이를 살펴 보면


2,600대


공격

승리만을 원한다면 공격을 위한 서치는 쉬운 편은 아니나 트롭대 유지를 위해 3번이기고 1번 지는 형태를 지향한다면 보통 20~30번의 서치 안에 상대가 나타난다.


맘속은 이렇다. 다 이기고 싶지만 자원이 풍부한(40/40)이상을 만난다면 일단 덤벼서 자원도 빼앗고 전투도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 개시. 하지만 가끔 지기도 하는 것이다.


좀 더 이성적이라면 어차피 다 못 먹을 거 눈이 뒤집어질 만한 엄청난 자원이 아니면 승리 보너스나 챙겨서 10만대 중반으로 이득을 조절하는 것이 맞아 보이긴 하다.


방어

현재의 내 방어 수준으로 이곳에 머물면 다른 유저의 방문은 드믈다.  오프 상태로 가만히 두면 한 두 시간쯤은 조용하다. 그렇다고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도 방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름 정예 조합을 동원한 침입으로 승패가 거의 반반의 확률로 갈린다. 트로피의 자연 증감은 비교적 많이 벌고 조금 잃는 패턴.


이런 이유로 공격 없이 방문만 받는다면 내 트로피 지역은 2,600대 초반을 맴돈다.


리벤지를 위해 날 방문했던 유저들의 마을을 방문해 보면 대부분 나보다 방어력이 좋은 상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대부분 2,700~2,800대 유저들이다. 골렘, 위자드, 위치, 히어로, 스펠 모두 동원하여 리벤지를 하면 이기긴 하겠지만 그 긴 생산 시간이 싫어 그나마 짧은 벌미 조합으로 온 이상 복수까지 해야 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2,700대


공격

기분이 그렇겠지만 2,700대는 오르자 마자 갑자기 빡씨다.


트롭도 올리고 자원도 쓸어 담던 좋은 시절은 끝이다. 우선 모든 유저의 자원 수렴양은 20/20근처로 더 많은 자원을 가진 유저가 없다. 모두 게임을 오프한지 채 한 시간도 안 됐고 방어 또한 막강하다. 만만해 보이는 상대를 만났다고? 그럼 트랩 투성이 일 것이 뻔하다. 대충 들어갔다가는 공격하는 유닛의 모습을 보기도 전에 모두 사라지고 만다.


어떻게든 트로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루한 서치를 계속 해야 하고 그나마 남이 한번 깨물어준 상처 난 마을이나 공략이 가능해 보이는 복덩이 같은 마을을 만나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기회를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은 클랜 캐슬의 듬직한 병사와 히어로 커플, 만땅 스펠이 있다. 이런 원군이 하나도 없이 내 병력으로만 전투판을 어슬렁대다가는 대개 연패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된다.


그야말로 이곳에서 벌룬, 미니언 조합으로 올리는 트로피는 꾸역 꾸역 그 자체 이다.


방어

일단 오프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들어온다.

날 방문하는 유저의 트로피 지역이 3,000대로 오르고 이전 트롭대와 비슷한 병력 구성이나 절대 비슷하지 않은 공격으로 내 마을을 부수기 시작한다. 같은 조합, 같은 레벨의 병사를 사용하지만 이들은 패배를 모른다. 내 마을에 방문했다는 것은 승리를 110% 확신 했다는 것이다.


얼마전 위자드 타워의 공사를 한꺼번에 벌였을 때 보다야 훨씬 나아졌지만 그래도 위치나 위자드가 주축으로 구성된 방문에서 여지없이 6~70%의 파괴율로 전투를 내 준다.


맺음


트롭을 더 올리고 싶다면 벌미 조합을 버리고 남들 다 사용하는 조합으로 가야 한다.


아니다! 벌미로 가나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럭셔리 조합으로 가나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한건 '관리'다.

 


이딴식으로...


대충 재미지게 적당한 트롭 지역에서 놀고 싶다면 벌미 세팅으로 잠복해 있다가 

이런 황당 조합을 예상치 못한 유저의 뒤통수를 치는 것도 즐겁다.


2천대 중반 트롭 지역에서라면


단언컨대 벌미 조합은 유닉한 구성이다.



부록


이 트롭대에 있다보면 가끔 아주 신기하거나 매우 강한 인상적 상대를 만납니다.

가끔 기가 차 하면서 기록한 영상들을 보여 드리죠.


첨봤다 호그 라이더.


ㅎ ㄷ ㄷ 위자드.


그리고 에스페샬


아래의 영상은 제가 속한 클랜의 멤버이신 Runalove님의 자이언트 & 힐러 조합 공격 영상으로 

본 중 최고의 어택 영상 입니다. 

일요일. 리플렉터가 깔린 노트북이 사무실에 있는 바람에 사라지기 전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만 남아 있군요. 

그만큼 입수 자체가 힘들었던 래어 영상이란 소리죠. -_-;




이왕 시작한 게임 적어도 남 만큼은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완전 추천 드리는 제가 만든 전자책

크래쉬 오브 클랜스 가이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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